국민 80% "파행 국회, 의원 세비 반납해야"
국민 80% "파행 국회, 의원 세비 반납해야"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 충청권 90.8% 가장 높아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8.05.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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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제공
사진=리얼미터 제공

[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국회의원들이 국회 파행에 책임을 지고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14일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국회 파행과 관련해 국회의원에게도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 세비 반납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81.3%로 나타났다. 

'정치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세비는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13.2%, '잘모름'은 5.5%였다. 

모든 지역과 연령,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에서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거나 대다수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92.6%), 더불어민주당(84.0%), 자유한국당(72.7%), 바른미래당(68.3%) 순으로 '반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88.0%)과 중도층(83.2%), 보수층(71.5%) 모두에서 반납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90.8%)과 경기·인천(83.1%), 대구·경북(82.7%), 부산·경남·울산(77.8%), 광주·전라(77.7%) 순으로 '반납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90.6%)와 20대(90.4%)에서 세비 반납 찬성 의견이 90%를 넘었고, 30대(80.5%), 50대(80.1%), 60대 이상(69.0%)에서도 반납 의견이 다수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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