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오전 취임 1달을 맞아 영등포 중앙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미 북일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우리도 정상회담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절차나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그러면서 각 정당 대표단의 공동 방북도 함께 제안했다.
정 의장은 “한나라당이 최근 대북 화해에 동참하려는 정책의 변화가 있다고 하니 다행스럽다”며 “정당 대표단이 공동 방북하는 문제를 제안하며, 우선 개성공단 공동 방문이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정당 연석회의와 함께 국회 내에 남북 평화기조의 정착을 뒷받침하기 위한 가칭 ‘한반도평화특위’를 설치하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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