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樂 페스티벌’ 젊음의 열기로 ‘후끈’
‘감성 樂 페스티벌’ 젊음의 열기로 ‘후끈’
목원대, 비전공 학생들 체험기반 교양교과 통해 감성 키워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8.06.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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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관련 체험기반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이 가야금 합주를 선보이고 있다.
음악 관련 체험기반 교과목을 수강한 목원대 학생들이 가야금 합주를 선보이고 있다.

[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목원대 콘서트홀이 비전공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과 열정으로 후끈 달아올라 초여름의 더위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5월의 마지막 날인 지난 31일 교양교육원이 주관하는 ‘감성 樂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사운드맵: 바라봄, 소리로 그리다’가 재학생들의 열띤 참여와 호응으로 음악회 내내 콘서트홀이 들썩였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감성 樂 페스티벌'은 매 학기마다 비록 비전공자이지만 ‘보컬트레이닝’, ‘오페라 뮤지컬 산책’, ‘레드 바이올린’ 등 음악, 연기, 춤 관련 10여개 교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참여,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무대서 펼쳐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바라봄, 소리로 그리다’라는 주제가 암시하듯 이번 음악회에서는 사물놀이, 통기타, 드럼연주, 무대연기 등 학생들의 감성을 성장시키는 체험기반 교양교과 수강생들이 그동안 익힌 역량을 뽐내며 전공자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흥겨운 우리 민요 ‘군밤타령’을 가야금 합주로 선보인 김민겸 학생은 “무대에 선다는 것이 긴장됐지만 다른 수강생들과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연주했다”며 “큰 성취감을 느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교양교육원 윤보현 원장은 “체험기반 교양교과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강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을 드러내고 삶의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원대 체험기반 교양교과목은 실제 체험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고 성찰, 피드백, 자기화, 성장의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 체득하게 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모델이 도입된 신개념 교양강의이다.

 

학생들이 웃다리 사물놀이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학생들이 웃다리 사물놀이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음악회에 참여한 학생들과 지도교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음악회에 참여한 학생들과 지도교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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