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배영준 기자] 예산소방서(서장 권주태)가 때 이른 무더위로 말벌의 개체 수 증가로 벌집제거 신고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야외활동 시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실제로 지난 11일 오후 1시경 예산읍 대회리 소재 건물에 벌집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벌집을 제거하는 등 고온의 날씨가 지속되면 벌의 생육환경이 좋아져 119신고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벌을 자극하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옷을 입는 것이 좋고, 벌에 쏘인 경우 벌침을 찾아 깨끗한 물건을 사용해 피부를 긁어내 듯 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분에 얼음주머니를 대주어 통증을 감소시켜야 한다.
임설규 구급팀장은 “말벌은 공격성 및 독성이 강해 쏘일 경우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며 “벌에 쏘인 후 구토,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으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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