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멋과 예술을 더한 ‘장인의 숨결’
일상에 멋과 예술을 더한 ‘장인의 숨결’
29일부터 국립무형유산원서 ‘장인의 손길, 일상을 꾸미다’ 특별전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8.06.25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故한상수 전 보유자 작품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故한상수 전 보유자 작품

[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오는 29일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장인의 손길, 일상을 꾸미다’ 특별전이 열린다.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전통 기술을 그대로 살려 제작한 공예품들을 통해, 평범한 물건을 뛰어난 예술품으로 승화시킨 장인들의 솜씨와 예술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전통 시대에는 몸에 걸치는 의복과 장신구, 생활을 영위하는 삶의 공간과 그 공간을 채우는 살림살이에 이르기까지, 많은 물품이 장인의 손길을 거쳐 완성되었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물건들이지만, 장인들은 대대로 내려오는 고유의 기술로 장식적 요소를 가미하고 꾸며 멋을 더했다. 그러한 전통 공예 기술들은 오늘날까지도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에 의해 보전되고 있다.

문화재청이 마련한 이번 특별전에서는 의생활과 주생활에 관련된 전통 공예 기술 중에서도 다양한 장식 기법에 초점을 맞춘 전시품을 소개한다.

전시 구성은 ▲의복을 짓고 꾸미다 ▲장신구를 만들고 꾸미다 ▲집을 꾸미다 ▲세간을 꾸미다 ▲전통 장식 문양의 종류 등으로 기획하였으며, 갓일, 자수, 매듭, 화각, 나전칠기 등 다양한 분야의 기법들로 완성된 장식 예술의 세계를 소개한다. 전통 공예품에 즐겨 사용된 다양한 전통 문양들과 각각의 상징적 의미 등도 소개한다.

특히 완성된 작품뿐 아니라 하나의 공예품이 완성되기까지 단계별 과정이 담긴 작품들도 하나하나 전시한다. 갓과 옛 신발 등 우리 선조들이 사용하던 물건들이 어떤 제작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지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특수 기법으로 제작한 영상을 통해 전통 매듭이 제각기 어떤 방법으로 완성되는지도 보여준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입구에 마련된 인터랙티브(Interactive) 영상 속에는 자수로 만든 ‘초충도’ 속의 꽃과 곤충들이 사용자가 손을 대면 반응하여 살아 움직이듯 움직인다. 체험 행사장에서는 전통 문양 스티커로 우편엽서를 꾸미고 그 자리에서 가족이나 지인에서 엽서를 써서 부칠 수도 있다. 전시는 8월 26일까지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