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대한민국 방사선기술 전세계 주목"
원자력연 "대한민국 방사선기술 전세계 주목"
첨단방사선연구소 정병엽 소장 'RAD 2018' 특별강연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8.06.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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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업 소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원자력연 제공]
정병업 소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원자력연 제공]

[충남일보 김성현 기자] 국제 방사선 학술계가 대한민국의 방사선기술 역량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2일부터 마케도니아 오흐리드에서 열린 국제 방사선 학술대회 'RAD 2018' 에 원자력연 첨단방사선연구소 정병엽 소장이 유일한 특별 강연자로 초청받고 공업환경연구부 강필현 박사가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별강연자로 초청받은 정병엽 소장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의 현황과 미래전망'을 주제로 국내 방사선기술의 성과 및 첨단방사선연구소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정 소장은 “우리나라 방사선기술의 뛰어난 성과를 세계 각국 전문가들에게 모범사례로 인정받는 자리였다”며 “국제적인 정보 교류 및 협력 강화로 우리의 기술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강필현 박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강필현 박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 지난해 몬테네그로에서 열린 ‘RAD 2017’에서 '전자선 조사에 의한 탄소나노튜브 섬유의 구조 변환 연구' 발표로 최우수 포스터 논문상에 선정된 강필현 박사가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RAD 국제학술대회는 이온화/비이온화 방사선을 이용한 생물학, 화학, 물리학, 의학, 환경 보호, 전자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성과 및 경험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개인․기관 차원의 협력을 유도하는 방사선 분야 전문 학술대회다.

특히 방사선 화학, 생명, 물리학 분야의 과학기술 역량이 강한 러시아, 폴란드, 체코, 세르비아 등의 동유럽국을 중심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40개국에서 약 300여 명의 연구자가 참석해 △방사선 측정 △방사선 방호 △방사선 검출기 △방사선 효과 △환경화학 △의생명공학 △중성자 및 중금속 방사선 등 34개 분야에 대해 총 628편의 초청강연, 구두발표 및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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