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멘티 된 배재대 교수들, 강의개선 위해 ‘열공’
멘토‧멘티 된 배재대 교수들, 강의개선 위해 ‘열공’
배재대, '동료교수 멘토‧멘티 프로그램' 운영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8.06.27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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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배재대 스마트배재관에서 ‘동료교수 멘토‧멘티 프로그램’ 총평회가 열린 가운데 김창수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수업 참관기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배재대 제공)
27일 배재대 스마트배재관에서 ‘동료교수 멘토‧멘티 프로그램’ 총평회가 열린 가운데 김창수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수업 참관기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배재대 제공)

[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대학 교수들이 멘토‧멘티를 자청해 교수법 공유 등 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화제다.

배재대 교수학습원은 대학자율역량강화(ACE+)사업의 일환으로 3~6월 교수 20명 대상 ‘동료교수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27일 스마트배재관에서 총평회를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임용 5년 이하 교수를 대상으로 선임 교수들이 역량강화와 수업개선을 이끄는 것이다. 신임교수가 빠르게 변화하는 대학 환경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 멘토와 멘티가 동반성장하는 게 목표다.

학과장, 교목실장 등 풍부한 교육경력을 보유한 멘토 교수들이 참여하고 실용음악과, 게임공학과, 건설환경‧철도공학과, TESOL‧비즈니스영어학과, 복지신학과, 컴퓨터공학과, 글로벌‧정치커뮤니케이션, 컴퓨터수학과, 건축학과, 드론‧로봇공학과, 호텔여가서비스경영학과, 교양교육부, 산학협력단 등 다양한 학과 교수진이 멘토‧멘티로 활동했다.

교수들은 매주 얼굴을 맞대고 강의 노하우를 전달‧습득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최근 강의에서 각광받는 스마트 매체 활용법‧플립러닝도 함께 이뤄져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줬다. 강의 참관 후 의견을 교환하며 강의계획, 수업전략, 교수법 혁신까지 원스톱 토론도 부가적으로 진행됐다. 인문사회 분야와 이공계 교수가 교수법을 교환해 효과적인 교수법 연구도 이뤄졌다.

이현주 교수학습원장은 “연구 분야‧경험이 다른 교수들이 서로의 교수법을 섭렵해 교육의 질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학과 교수진이 참여해 교수능력을 키워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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