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올해로 9번째를 맞는 목원대 미대생들의 해외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사제동행’이 중국에서 펼쳐진다.
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 한국화전공(주임교수 정황래)과 도자디자인과(학과장 안병국)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중국의 항주, 경덕진, 삼청산, 황산지역에서 중국의 문화예술 체험과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2010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계속돼 온 한국화전공 해외미술문화체험 장학사업을 대학자체 특성화사업인 CK-ART창의인재양성사업과 연계해 한국화와 도자디자인의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확대 실시한다.
이에 따라 더 많은 학생들이 보다 넓은 눈으로 세계를 향한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우수창작인재장학생으로 선정된 20명의 재학생에게는 여행경비 목적으로 장학금 2천만 원을 지급했다.
이번 해외미술문화체험에는 장학생 20명과 현지에서 문화체험 및 사생학습, 기획전시, 현장세미나 등의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자비로 참가하는 지도교수, 대학원생 등 총 47명이 참여한다.
한국화전공 정황래 교수는 “지속적인 장학사업의 확대로 국제적인 현장 감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제자들이 향후 한국화단의 주역으로 한국화와 도자 예술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주인공이 되도록 스승이자 동행자의 역할을 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화전공은 교수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적립한 제자사랑 창작지원기금과 대외 장학기금 협약기관인 논산 제일치과(원장 오진섭), 대전 예치과(원장 조원탁), 신탄진 이엘치과병원(원장 이도훈)에서 지정 기부하는 장학금, 본교 졸업생가족이 운영하는 현대농기계기업(정다혜)의 지정기부장학금 등을 적립해 매년 여름방학에 해외문화미술문화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함께한 도자디자인학과는 학과 창업기업인 하이얀 세라믹의 장학지원기금과 특성화사업단의 지원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