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달밤소풍-도시 樂’으로 달래볼까?
열대야 ‘달밤소풍-도시 樂’으로 달래볼까?
26일 밤 8시 한빛탑광장서 퍼커션밴드 폴리 등 특별공연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8.07.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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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탑 광장에서 벌이고 있는 아트마켓을 시민들이 둘러보고 있다.
한빛탑 광장에서 벌이고 있는 아트마켓을 시민들이 둘러보고 있다.

[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열대야로 밤이 밤 같지 않은 요즘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와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면 조금은 위안이 되지 않을까.

대전문화재단이 26일 오후 8시부터 한빛탑광장 축제 달밤소풍에서 ‘도시 樂’ 특별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6월 15일부터 시작하여 8월 19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되고 있는 달밤소풍은 대전마케팅공사 후원으로 진행되는 축제로, 음악분수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버블, 풍선, 마임, 푸드트럭, 아트마켓 등)가 펼쳐지게 된다.

이번 공연은 대전시민들을 위해 대전문화재단, 대전마케팅공사, 지역예술단체, ㈜플래닌 등이 기관간 협업을 통해 마련되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달밤소풍은 매주 목요일을 스페셜데이로 지정해 특별한 공연을 진행해 왔다. 이번주 스페셜 데이는 대전문화재단 2018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포텐아트컴퍼니와 타악그룹 ‘판타지’, 차세대artiStar출신의 퓨전 퍼커션 밴드 폴리가 참여해 ‘도시에서 풍류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특별공연을 진행한다.

2017년 전국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우수단체로 인정받은 무용단체 포텐아트컴퍼니는 탈춤을 통한 해학적 풍자를, 타악단체 판타지는 길놀이와 사물놀이를 통해 젊은 예술가의 에너지를 전하며, 새로운 클래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퓨전 퍼커션 밴드 폴리는 시민들에게 퓨전클래식을 제공한다. 마지막무대인 3단체의 합동공연 ‘아리랑’은 이날 출연하는 단체들의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며 하나되는 무대로, 평소 보기 힘든 장르의 만남이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함께 행사에 참여한 기관 및 단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빛탑 광장의 음악 분수.
한빛탑 광장의 음악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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