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대전둘레산길 안내이정표 시급
[기자수첩] 대전둘레산길 안내이정표 시급
  • 박해용 기자
  • 승인 2007.03.18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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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말을 이용 산을 찾아 심신을 단련하는 등산객이 늘고 있다. 총 120km에 이르는 대전시 둘레산은 보문산 시루봉을 시작으로 오도산, 만인사를 거쳐 식장산, 계족산, 오봉산을 이어 갑하산, 빈계산, 구봉산을 돌아 보문산 시루봉까지 총 12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곳은 지난 2004년 3월 출범한 대전둘레산길잇기위원회가 매월 셋째주 일요일마다 펼치고 있는 안내등산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의 산행은 회를 거듭하면서 가족단위의 참여가 늘어나 시민들의 건강과 휴식은 물론 대전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있는만큼 대전시도 지난 3년간 적극 지원해 오고있다.
그러나 안내자 없이 개인이출발을 하면 자칫 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 이는 안내책자나 안내표지판이 미흡해 길을 잃고 헤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보문산이나 갑하산 등의 등산로도 이정표에 표기가 잘못되어 시민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산길 중에 있는 군부대, 국방과학연구소, 동물원 국립공원등 출입통제구간이 많아 자칫 단속이라도 되면 범칙금까지 내야 하는 형편이다.
이때문에 누구나 안전하게 산행을 할 수 있도록 관할 관청은 안전한 산행을 돕는 이정표와 등산로 확보가 필수적이다. 특히 안내 소책자 제작 등을 지원해 시민들이 이 길을 걸으면서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와함께 관할 관청도 산길 중에 있는 군부대, 국방과학연구소, 동물원 등 해당기관과의 긴밀한 협의가 이뤄져 안심하고 산행을 할수 있도록 배려하는 일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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