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日서 야투-스펙트럼展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日서 야투-스펙트럼展
9월17일까지 ‘2018 에치고-츠마리 아트 트리엔날레’ 초청받아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8.07.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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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2018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일본 에치고-츠마리 아트 트리엔날레의 초청으로 지난 29일부터 9월 17일까지 ‘야투-스펙트럼展’을 열고 있다.

‘야투-스펙트럼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등 총 8개국 10명의 작가들이 일본 니가타현의 나카고 그린파크 일대에서 펼치는 자연미술 야외 설치작품 전시이다.

지난 10일부터 무더위 속 약 2주간의 야외현장 설치작업을 가졌으며 29일 일본 에치고-츠마리 사토야마 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의 예술감독을 맡은 고승현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은 "지난 36년 동안 공주 금강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발전한 한국의 자연미술을 일본에 소개하고 예술작품으로 현지 주민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어 큰 보람을 가진다"고 전했다.

에치고-츠마리 트리엔날레는 일본 에치고-츠마리 지역을 무대로 2000년부터 3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예술전으로 예술을 매개로 지역재생의 활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역, 세대, 장르를 초월한 사람들 간의 협동과 '인간은 자연에 내포되어 있다'는 기본이념이 담긴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다.

대지에 부는 바람-이응우 (한국)
대지에 부는 바람-이응우 (한국)
야투-스펙트럼전 참여자들
야투-스펙트럼전 참여자들
죽어가는 나무를 위한 옷-파트릭 타고-턱슨 (가나)
죽어가는 나무를 위한 옷-파트릭 타고-턱슨 (가나)
에코 시스템-곤충-앤디 람다니 임론 (인도네시아)
에코 시스템-곤충-앤디 람다니 임론 (인도네시아)

한편 2018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지난 2월 공주시립도서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자연미술전'을 시작으로, 오는 8월에는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초대작가들이 약 한달 동안 야외설치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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