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서 사라진 참쉬리·꺽저기 표본 발견
거제도서 사라진 참쉬리·꺽저기 표본 발견
국립중앙과학관, 24일부터 개방형 수장고에 전시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8.08.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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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쉬리(왼쪽)와 꺽저기 표본.[사진=국립중앙과학관 제공]
참쉬리(왼쪽)와 꺽저기 표본.[사진=국립중앙과학관 제공]

[충남일보 김성현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거제도에서 서식하다 절멸된 것으로 보이는 참쉬리와 꺽저기 표본을 24일부터 창의나래관 3층 개방형 수장고에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거제도산 참쉬리와 꺽저기 표본은 1990년 고(故) 최기철 박사가 기증한 담수어 표본이다. 이는 국립중앙과학관 수장고에서 보존‧관리됐으며, 최근 과학기술자료 표준관리시스템 구축 중에 발견됐다.

거제도산 참쉬리와 꺽저기는 지난 1997년 각 개체가 1개씩 확인된 후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거제도에서 분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한국고유종인 참쉬리는 남해로 흐르는 하천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꺽저기는 탐진강과 인근수역에서만 확인되고 있다.

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국립중앙과학관이 보유 중인 과학기술자료의 체계적 관리 및 활용을 위해 데이터베이스 구축와 수장고 보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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