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다자녀 출산지원 활발
대전시, 다자녀 출산지원 활발
총 44억 8천 투입… 출산장려운동 적극 나서
  • 박희석 기자
  • 승인 2008.04.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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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아 이상 출산시 1년간 양육비 일부 지원


대전시는 출산과 보육부담으로부터 직장여성을 보호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보다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강화키로 하고 특히 셋째아 이상 가정의 보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육료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모든 가정에 셋째아 이상 다자녀 출생시 출산 장려금과 일정기간 양육수당을 지급하는 출산장려 시책을 펴고 있다.
그동안 시는 지난 2004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셋째아 이상 자녀가 보육시설을 이용시 주민등록상 출생월을 기준으로 36개월간 매월 최대 20만원까지 셋째아 보육료 지원을해온 바 올해부터 셋째아 이상 다자녀에 대해 출생 신고를 하면 익월에 출산장려금으로 10만원을 지원함과 동시에 12개월간 월 5만원씩 양육비를 지원받게 된다.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양육비로는 226명에게 2200여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에 대하여는 매월 5만의 양육수당을 지원하고 출산축하카드 보내기,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다자녀가정 우대카드 발급, 보육 및 가정양육 도우미 파견, 임산부·다자녀가정 여권 발급 우대창구 운영, 다자녀가정 분양아파트 우선입주건 부여, 공공시설 등 이용시 할인 혜택 등 7가지의 특별 우대사업도 병행 시행한다.
또 수도권을 제외한 부산, 대구, 울산, 광주 등 타 광역시 보다 월등한 보육예산 지원 및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등 보육하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해 ‘우리아이 대전광역시가 함께 키운다’는 자세로 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아울러 저소득층 및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이하 세대에 대하여는 자녀수에 관계없이 0세부터 4세까지의 보육료를 1, 2층은 전액지원하고 있으며 3~4층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보육료를 지원하고 있다.
대전시가 특별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출산장려 사업으로 셋째아 이상 다자녀 가정을 위해 올해 보육료지원예산으로 33억 6000만원과 다자녀가정 출산장려금 9억 6000만원, 양육비 1억 6000만원 등 총 44억 8000만원을 확보해 셋째아 이상 다자녀 가정에 지원하는 등 미래사회를 대비한 출산장려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신세대들은 자녀양육비 및 교육비 등의 과중한 부담으로 1명 내지 무자녀 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대전광역시 출생아수는 지난 2005년 1만 3861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0.95%, 2006년 1만 4388명 0.98%, 2007년 1만 4967명 1.01%로 매년 0.03%의 미미한 증가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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