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지역민과 함께하는 ‘마티네 피아노 콘서트’
목원대, 지역민과 함께하는 ‘마티네 피아노 콘서트’
매주 목요일 음대 강의실서 토크 곁들인 열린 강좌 진행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8.08.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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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국내 저명한 강사들을 초청해 관현악, 성악, 재즈, 문학 등 다양한 분야 속 피아노 음악을 감상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대학 강의를 지역주민들도 수강할 수 있는 강좌가 한학기 동안 펼쳐진다.

목원대 피아노과(학과장 민경식)는 28일 지난 학기 개설된 ‘목원의 오후 with Piano Story’ 강좌를 이번 2학기부터 지역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강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14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음악대학 104호에서 수강할 수 있다.

민경식 교수의 ‘만약에 음악이 없으면…’ 강의를 시작으로 드림라이프 음악감독 유정현의 ‘콘서트를 선물하다’, 비올리스트 강주이의 ‘춤추는 활, 노래하는 악기’, 정경량 교수의 ‘피아노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시와 노래: 노래하는 인문학’ 등 흥미롭고 심도 있는 강의가 이어진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테마별 강의로 보다 재밌고 친근감 있게 다가가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청중들은 매 시간 전문가들의 연주와 스토리를 들으며 피아노 음악여행을 떠난다.

민경식 학과장은 “낯설고 생소한 클래식 음악을 가까이 하기 어려운 예술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대중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우리 주변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며 “학생들, 지역 주민들에게 맞춘 눈높이 콘서트로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호흡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원대 피아노과는 학생들을 복합적 창의성 개발을 통한 전문 음악가로 양성하기 위해 다른 학문과의 융합교육을 시도해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마스터클래스 특강과 음악캠프 등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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