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국 음악계 이끌 ‘유망주 발굴콘서트’ 개최
차세대 한국 음악계 이끌 ‘유망주 발굴콘서트’ 개최
대전시향, 2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당 앙상블홀
소프라노 한주희 등 지역출신 예비스타 6명 선봬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8.09.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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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대전 출신 음악가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유망주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재능 있는 청소년 음악인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쳐 보이는 신선하고 패기 넘치는 무대가 선보인다.

미래 한국의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예비 스타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껴 볼 수 있는 등용문인 ‘유망주 발굴 콘서트’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대전시향은 지난 6월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대전출신의 한국 클래식음악계를 이끌어갈 재능 있고 장래가 촉망되는 6명의 젊은 음악인을 선발했다.

이번 무대에는 예비스타로 소프라노 한주희(충남대 3), 피아노임지호(충남대 4), 소프라노 서하은(충남대 4), 플루트 배수현(대전예고 3), 트롬본 김민철(충남대 4), 바이올린 이지연(서울대 4)이 출연한다.

대전시향 지휘를 맡은 우나이 우레초
대전시향 지휘를 맡은 우나이 우레초

수원대 교수로 재직 중인 우나이 우레초(Unai Urrecho)의 지휘로 브람스 ‘대학축전 서곡’을 시작으로 △벨리니의 오페라 ‘카풀레티가와 몬테키가’ 중 ‘아! 몇 번인가’(한주희)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나단조, 작품 23’(임지호) △비제의 오페라 ‘진주조개잡이’ 중 ‘지난날 예전처럼 어두운 밤에’(서하은) △이베르의 ‘플루트 협주곡’(배수현) △토마시의 ‘트롬본 협주곡 내림나장조, 작품 91’(김민철)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77’ (이지연) 등 명곡들을 예비스타들의 연주로 만날 수 있다.

대전시향 관계자는 "우리지역의 연주자들이 성장해서 큰 무대로 갈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해주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협연자 오디션은 매년 뜨거운 관심 속에서 펼쳐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음악인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전석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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