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대전시 ‘비상’
AI 확산… 대전시 ‘비상’
관내 유입 예방 24시간 비상대책상황실 운영
  • 박희석 기자
  • 승인 2008.04.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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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주변 소독·가금류 소비촉진운동 추진


지난 3일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인 확산기미를 보이면서 대전시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전시는 조류인플루엔자의 관내 유입을 예방하고자 24시간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주 2회의 강도 높은 예찰활동과 함께 축산농가 주변 소독지원에 나섰다.
또 막연한 불안심리로 닭, 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의 피해확산이 우려되면서 축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체에 무해함을 홍보하는 SMS문자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전송하고 관내 정부기관, 단체, 대학, 100인 이상 기업체 등 150곳의 구내식당에서 닭, 오리, 계란 등을 활용한 배식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전시청 구내식당도 22일을 닭고기 먹는 날로 정하고 박성효 시장을 비롯한 700여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해 시식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고기를 섭취해서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 경우는 단 한건도 없으며 혹여 감염된 가금류라도 75℃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죽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며 “시민들이 평상시와 같은 식생활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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