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첼로의 선율로 가을낭만 선사
달콤한 첼로의 선율로 가을낭만 선사
‘앙상블 첼리 콤비’ 창단 연주회 ‘Viva Cellists!’

30일 저녁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8.09.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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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불꽃처럼 타오르는 열정으로 첼로를부여잡은, 첼로에 살고 첼로에 죽는 4인의 여성 첼리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중후하면서도 달콤한 첼로의 선율로 가을 낭만을 선사할 첼로 앙상블 첼리 콤비의 창단연주회가 30일 저녁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Viva! Cellists!’라는 이름으로 준비한 이번 창단연주회에서는 첼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곡으로 대부분 구성되어 눈길을 모은다.

앙상블 첼리 콤비는 이번 무대에서 골터만의 로맨스와 세레나데, 클렝겔의 4개의 소품, 포퍼의 폴로네이즈, 파케의 쿠리스의 회상, 드자르댕의 신세계로의 변주곡 등 첼리스트를 위한 무대로 수놓는다 이와 함께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첼로 쿼르텟의 연주로 듣게된다.

앙상블 첼리 콤비는 황지인을 비롯 김송미, 남궁동, 유병혜 등 4인으로 구성된 연주단체이다.

첼리스트 황지인
첼리스트 황지인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황지인은 서울대학교 음대를 나와 미국 미시간대학 박사과정을 졸업했고, 다수의 국내외 콩쿨서 발군의 실력으로 1위에 오른바 있다. 예술의전당, 영산아트홀, 호암아트홀 등에서 독주회와 협연, 실내악 연주를 하고 있으며 현재는 DCMF 오케스트라 수석, 대전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이에 출강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첼리스트 김송미

김송미는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 음대와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후 카이스트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청주시향 등과 협연을 하고 예술의전당, 예술가의집, 청주시민회관 등에서 실내악 연주를 가졌으며 현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첼리스트 남궁동
첼리스트 남궁동

남궁동은 독일 Freiburg 국립음대를 거쳐 Trossingen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예진음악2위, 스트라드 3위 및 Young International Competition 실내악부문 1위,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Premio Citta Di Padova" 실내악부문 1위 등 다수의 국내외 콩쿨 입상했다. 2016년에는 대전문화재단 차세대 artiStar 선정되었다.

첼리스트 유병혜
첼리스트 유병혜

유병혜 역시 독일 Carl Maria von Weber Dresden 국립 음대에서 학사와 대학원 석사 및 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음악협회콩쿨 1위 등 다수의 국내외 콩쿨 입상했고 대전 예술의전당 독주회, 2013-16 대전실내악축제 ‘내일의 젊은 음악가 선정 연주회를 가졌다. 대전문화재단 차세대 artiStar 선정되었으며, DCMF 오케스트라 단원 및 전문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진정한 클래식의 메신저로의 역할을 위해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이며 보다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첼로 개개인 연주자의 소리가 하나로 조화를 이룰 때의 드러나는 아름다움과 풍부함은 또 한 번 클래식 음악의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연주회 관계자는 “특별히 이번 연주는 첼로 콰르텟으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첼리스트들의 호흡과 첼로의 수준 높은 기량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연시간은 약 90분이며, 티켓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예술기획(1544-375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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