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농협으로 변화해야”
“경쟁력 있는 농협으로 변화해야”
이완구 지사, 충남농협 특강서 시대흐름 대응 강조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8.04.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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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이 그동안 정부에 대한 과잉기대와 복지·소득안정 장치미흡이 가장 큰 실패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이완구 충남지사는 충남농협 특강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시대 흐름에 맞고 강력한 농협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영농대행시스템 마련과 농산물 수출품목 집중육성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 지사는 “충남농정은 농어업인의 의견이 반영되는 수요자 중심의 농정을 추진하면서 중점사업으로 농수산물 수출 확대(3억 5000만불 목표), 소득 1억원 달성 부농 프로젝트 추진(1만호 육성), 환경보존형 저농도 비료 공급(7만 3000톤),시설원예 에너지절감 시설(100ha) 및 사료 값 등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 지원시책 등을 추진해가고 있다”며 “이제 농가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전념하고 농협은 유통기능 전담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이 지사는 “우리 앞에는 FTA·DDA 등 대외 개방압력 가속화와 곡물가격 상승 등 새로운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어 농촌은 젊은 세대들이 U턴 할 수 있도록 문화·교육·의료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농업은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화로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농업인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역농협의 협조가 절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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