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술 프로젝트 ‘최초의 최초 가곡 앙상블 시리즈’ 연주회
첫술 프로젝트 ‘최초의 최초 가곡 앙상블 시리즈’ 연주회
4일 ‧ 11월 14일 오후 7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서 두차례 공연
피아노와 성악의 긴밀한 상호작용 재조명... 문화적 스펙트럼 확장 기대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8.10.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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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목원대 음악대학과 일반대학원 음악학과 반주전공 출신의 노수영 씨와 박은선 씨가 ‘최초의 최초 가곡 앙상블 시리즈’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4일과 내달 14일 오후 7시두 차례에 걸쳐 선보인다.

학교 선후배 사이인 노 씨와 박 씨는 반주 Collaborative Piano에 대한 인식과 확장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재)대전문화재단의 ‘2018 첫술 프로젝트’에 가곡 앙상블 시리즈 연주회를 기획해 공모했다.

첫술 프로젝트는 청년 예술가의 창작 및 발표활동의 폭을 넓히고 지역 예술인으로서의 역량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공지원금 수혜경험이 없는 신인 예술가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4일엔 독일 가곡을 테너 권순찬, 메조소프라노 구은서와 함께 연주한다. 11월 14일엔 바리톤 정국철과 소프라노 허은영이 출연해 영미 가곡의 매력과 감동을 더해 줄 예정이다.

노 씨와 박 씨는 “아름다운 시와 소리의 융합으로써 예술가곡은 많은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특히 피아노 파트는 단순히 반주라는 영역에서 벗어나 성악 파트와 함께 전체 흐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연주가 성악과 피아노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재조명하고 대중들에게도 문화적 스펙트럼을 넓힐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양기훈 목원대 음악대학장은 “앞으로도 우리 대학 출신의 많은 예술인들이 다양한 부문에서 ‘최초의 최초’가 많이 배출되기를 바라며 음악대학 재학생들에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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