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간] 고구레 사진관- 새로워진 미야베 미스터리 월드
[화제의 신간] 고구레 사진관- 새로워진 미야베 미스터리 월드
미야베 미유키/ 이영미 옮김/ 네오픽션/ 각 권 1만2500원
  • 이지수 기자
  • 승인 2018.10.07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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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지수 기자] 미유키 작품 사상 가장 사랑스러운 인물과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모여 감동을 선사한다.

미스터리, 스릴러, 추리소설을 비롯하여 사회비판 소설, 시대소설, 청소년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알려진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은 항상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많은 독자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고구레 사진관'은 2010년 일본에서 출간됐던 미야베 미유키의 장편소설이다. 기존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들이 미스터리 색채를 강하게 띠었다면, 2010년 서점 직원들이 뽑은 가장 재미있으며 추천해주고 싶은 책 1위에 올랐던 '고구레 사진관'은 가족의 유대감이나 삶과 죽음, 과거를 바라보는 자세, 전쟁과 사랑이라는 테마가 곳곳에 포진해서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품고 있다.

심령사진이라는 재미있는 소재를 토대로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연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그를 파헤치는 주인공인 16살 에이이치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가 감동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주변을 둘러보며 그들과의 거리를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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