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와 함께 하는 독서논술 교실] 10월 추천도서- 초등 5, 6학년
[한우리와 함께 하는 독서논술 교실] 10월 추천도서- 초등 5, 6학년
  • 김경례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대전둔산지부장
  • 승인 2018.10.17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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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5학년

▲어린이 문화교실- 김기동 글/ 한겨레아이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와 세계의 문화가 어떻게 발생하고 변화했는지를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이다. 40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처음 생겨난 인류는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이동했으며, 그 과정에서 모였다가 흩어지기를 되풀이했다. 한반도에도 여러 종족이 흘러들었으며, 그들이 한데 어울려 오늘날 한민족을 이루었다. 인류가 만들어 낸 문화는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해 왔다. 비슷한 의미를 지녔지만 지역과 생활 모습에 따라 인사법이 다르며, 지역의 농작물에 따라 숟가락과 포크 등 식사 도구도 다르다.

▲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 최은영 글/ 시공주니어

학교 담벼락에 ‘떼인 돈 받아 드립니다’라는 노란 종이가 붙은 후, 무슨 일인지 궁금해 하는 아이들 가운데 심난해 하는 한 학생이 있다. 노란 종이를 누가 붙였고, 왜 붙였는지를 추리하며 읽는 구조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이 책에는 사건을 덮으려고만 하고 사건의 진상을 알려고 하지 않는 선생님, 아이에게 무관심한 부모님, 금품 갈취를 비롯한 학교 폭력을 가해하고 피해 받는 아이들이 잘 표현되어 있다. 이 책의 핵심은 인수가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가 된다는 점이다. 동시에 문제의 고리를 끊고자 용기를 내어 행동하고 고백하는 인물인 대호를 통해 학교 폭력의 문제는 결코 학생들 스스로 해결할 수는 없다는 점을 보여 준다.

◇ 초등 6학년

미켈란젤로- 박영택 글/ 다림
미켈란젤로가 살았던 시대에는 그림과 조각 등의 미술 작품을 장식물의 일부로 여겼고, 미술가들은 손으로 만드는 모든 일을 도맡아 하는 장인이자 기술자로 취급받았다. 하지만 미켈란젤로는 천부적인 재능과 열정으로 <다윗>, <피에타> 등 인체를 완벽하게 표현한 조각 작품들을 만드는가 하면 미완성 작품을 통해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였다. 조각뿐만 아니라 회화,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인 미켈란젤로 덕분에 ‘천재 예술가’라는 개념이 생겨나게 되었다.

▲ 트리갭의 선물- 나탈리 배비트 글/ 대교북스주니어
우연히 숲 속의 샘물을 마시고 영원한 삶을 얻게 된 터크 가족의 생활을 그린 책이다. 터크 가족은 트리갭의 샘물 앞에서 마주친 위니를 자신들의 보금자리로 데려가 샘물의 비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득하려 한다. 터크는 위니에게 자연의 순환에 속해 있는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말해 준다. 위니는 그 삶의 가치에 대하여 막연하게 느끼지만 한편으론 터크 가족에게 애정을 갖는다. 한편 위니는 제시에게 샘물을 마시고 영원히 함께 살기를 제안받지만, 샘물을 마시지 않기로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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