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AI차단 총력비상체제 전환
도내 AI차단 총력비상체제 전환
도 긴급회의 … 유관기관과 합동 차단키로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8.04.24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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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자체방역체계 재점검 총력” 지시


충남도가 고병원성 인풀루엔자(AI)유입차단과 확산을 막고자 긴급특별방역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24일 충남도는 이완구 지사 주재로 도, 시·군, 유관기관 담당관을 긴급 소집해 지난 3일 전북 김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최초 발생 이후 전남, 경기 평택에 이어 충남 논산 접경지역인 전북 익산 여산, 용동지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인 됨에 따라 이같은 특별조치를 실시키로 했다.
이날 이완구 지사는 “그동안 시·군 생산자단체와 축산농가 등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북, 전남, 경기 지역에 이어 우리 도 논산과 전북 익산 경계지역에 위치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라고 전제하고 “이에 도, 시·군에서는 다시한번 자체 방역체계를 처음부터 하나하나 철저하게 확인하고 직접 지휘 통제토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동완 행정부지사는 도내 부시장 부군수에게 유선전화를 통해 재차 AI 확산 방지와 관련해 금일중 시·군 간부공무원을 동원해 읍·면·동에 긴급 출장 조치해 예찰활동과 소독 실시현황도 점검토록하고 주말에도 비상근무와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토록 했다.
아울러 도는 필요한 예산, 인력 확보와 충분한 소독약품을 차질없이 공급하고 차단방역에 차질이 발생치 않도록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살처분 현장 투입 인력에 대해서도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 관련 종사자의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한편 이 지사는 “축산관련 기관과 단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공조체제 유지로 위기상황을 정확히 직시해 AI 확산방지에 최선의 노력으로 총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전북·충남 지역을 나누지 말고 도와 시·군이 함께 공조해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충남도내 AI의심지역은 공주 사곡과 논산 부적 등 2곳으로 현재 진위여부를 검사중에 있으며 논산 부적면 의심 사육농가 주변 가금류 사육은 모두 375농가 134만 6000마리로 이중 3km반경 이내 농가만 62농가 7만7000마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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