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고, 작가 박범신과 함께하는 ‘강빛 작은 인문학 마당’
강경고, 작가 박범신과 함께하는 ‘강빛 작은 인문학 마당’
‘소설 '소금'의 배경이자, 세희누나가 다니던 강경고’ 주제 진행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8.10.2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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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고등학교(교장 안미숙)는 지난 25일 교내 강빛 도서관에서 우리 지역 작가 박범신과 함께하는 강빛 작은 인문학 마당을 열었다.

‘소설 '소금'의 배경이자, 세희누나가 다니던 강경고’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박범신 작가는 자신의 고향이자 유년 시절을 보낸 강경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그 당시의 경험이 소설 <소금>과 다른 작품들에 어떻게 담겼는지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강빛도서사랑’ 인문독서 동아리, ‘시나브로’ 책쓰기 동아리 학생들은 박범신 작가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귀기울여 듣고 작가의 문학정신에 감동하여 눈빛을 반짝였다.

강연에 이어진 기념사진 촬영과 사인회 시간에도 학생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박범신 작가는 강연을 들은 학생 모두의 이름을 하나하나 적어 소설 <소금> 책을 건넸고, 그 중 생일을 맞은 한 학생은 가장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기뻐했다. 아울러 강경고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박범신 작가는 우리 지역 학생들의 교육에 힘쓰는 교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며 교직원 모두의 이름과 자신의 사인을 직접 적은 소설 <소금> 책을 50권 선물했다.

스승의 날 발원교이자 자율형공립고인 강경고등학교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길러주고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2016 교육부 학생 책 저자 만들기 사업에 선정’ 되어 출판 기념회를 하는 등,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독려하고 독서교육 진흥에 힘써온 안미숙 교장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책의 내용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애향심이 커지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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