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주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은승)이 지난 7일 공주시 한마음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정섭 공주시장을 방문해 지역사회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이은승 조합장은 기탁식을 통해 “공주시의 인재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판매해 소비자 만족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조합은 지역 뿐만 아니라 충남권 전체 농협 대상에서도 이미 많은 브랜드 신설로 인해 혹평을 받아왔다. 이런 축협이 현재 충남 유일하게 공주알밤한우라는 브랜드 가치를 내세워 판매에 부응하다 보니 현재 주관 농협으로 지정됐다. 

이런 결과로 이 농협은 매년 1회씩 공주와 부여에서 동시 개최되는 백제문화제 기간에는 전국에서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공주알밤한우의 브랜드 가치가 인정되면서 그 우수성을 모태로 판매 수입이 향상되는 등 큰 업적을 남긴다.

이런 축협이 알밤한우로 얻은 수익금 일부에 대해 그동안 지역 내 학생들의 배움의 터전을 양성하기 위해 장학금도 선뜻 기부해오는 등 많은 성과를 연출해냈다. 또한 조합원 자체 장학금도 충남 최초로 자체 마련해 매년 지급해 축산농가의 인재 육성에도 큰 몫을 안겨줬다.

이를 발판으로 세종.공주축협은 지난해 공주시, 백제나루와 함께 공주알밤한우에 대한 브랜드 발전협약을 맺었으며,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가교적 역활을 톡톡히 일궈내는 등 우수축협으로 자리매김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농가교육 실천을 위해 세종, 공주, 대전 갤러리아 백화점 등에서 알밤한우 전문매장을 신설해 운영하면서 많은 고객들의 알밤한우에 대한 선호도를 입과입을 통해 한층 높였다.

이은승 조합장은 "이번 장학금 전달에 이어 앞으로도 지역에서 많은 인재들이 발굴되어 육성할 수 있도록 축협 전직원과 조합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남일보=길상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