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최진아 ‘나의 낭만 이야기’ 독주회
피아니스트 최진아 ‘나의 낭만 이야기’ 독주회
24일 오후 2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서 열정의 무대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8.11.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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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음악은 시간의 예술이다. 깊어가는 가을의 토요일 오후, 고도의 테크닉과 음악적 감수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낭만과 열정 넘치는 곡들을 성숙한 음악성과 절제된 음악적 언어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와 함께하는 시간이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최진아가 24일 오후 2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피아니스트 최진아 독주회 ‘My Romantic Story (나의 낭만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브람스의 ‘3개의 인터메조(Drei Intermezzi Op.117)’를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Piano Sonata No.2 Op.36)’ 그리고 슈만의 ‘카니발(Carnaval Op.9)’을 연주한다.

독특한 극적 감수성을 음악으로 전개해 놓은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슈베르트와 풍요로운 선율과 화성감이 뛰어난 신고전주의 작곡가 브람스 그리고,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화려하고 열정정인 곡들을 피아니스트 최진아의 원숙한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최진아는 대전예고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한 후, 미국 뉴잉글랜드음악원 석사과정을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했으며, 일찍이 충남대학콩쿨1등, 서울한전아츠풀콩쿨, 난파콩쿨을 입상하였으며, 문화부장관상, 교육감상, 카톨릭문화콩쿨 1등, 한국일보 코리아타임즈 대상 등 다수의 콩쿨에서 최고상을 수상하고 미국보스턴 알링턴필하모닉 영아티스트 컴피티션 피아노 부문 1등을 한 바 있다.

유학 후, 서울과 대전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최진아는 2011년 일본 오사카국제콩쿨(Osaka International Competition) 실내악부문 입상 및 American Protege International Competition Piano Duo 부문 1위를 하여 2018년 3월 미국 뉴욕카네기 와일홀(New York Weill Hall)에서 초청연주를 하는 등 실력 있는 젊은 연주자이다.

연주 외에도 후학양성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는 최진아는 현재 목원대학교, 대전예술고 등에 출강하고 있다.

특히 2007년에는 ‘앙상블위드(Ensemble WITH)’를 창단하여, 매해 색다른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악기 편성으로 연주회를 개최하며 폭넓은 레파투어로 실력을 인정받고 대전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훌륭한 앙상블 단체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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