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고남패총박물관 ‘이색체험 즐겨보세요’
태안 고남패총박물관 ‘이색체험 즐겨보세요’
내달 30일까지 조개 활용 ‘태안에서 만난 바다친구들’ 운영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8.11.2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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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이 겨울철을 맞아 군민 및 관광객을 위한 이색 겨울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군에 따르면 고남패총박물관은 11월 15일부터 12월 30일까지 제1전시관 체험전시실 및 체험학습실에서 4분기 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패총의 주된 요소인 조개를 활용한 ‘태안에서 만난 바다친구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태안 바다에 서식하는 다양한 바다생물 이미지와 패총토층 전사형태를 접목시킨 ‘바다친구액자 만들기’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조개몰드와 점토를 이용해 자기만의 조개형태를 만들어 트리에 장식하는 ‘조개장식트리 만들기’로 구성됐다.

한편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태안 교육기관·단체 및 가족단위로 박물관을 찾는 관광객을 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고남패총박물관에 가족이 함께 오셔서 색다른 체험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체험교육과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고남리 패총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면도 고남리 패총은 선사시대 사람들이 먹고 버린 조개껍질이 쌓여 만들어진 유적으로,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들이 발견된 우리나라 고고학의 중요한 장소이자 태안의 문화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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