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복지재단 내달 출범
세종시 복지재단 내달 출범
1처 3팀, 정책 연구·복지자원 지원 등 수행
  • [세종=한내국 기자]
  • 승인 2018.11.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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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확대에 따른 사회복지서비스 수요를 감당 할 세종시 복지재단이 다음달 출범한다.

22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가 신도시와 구도심의 복지환경 불균형을 개선하고, 복지시설의 급증에 따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효율적인 인프라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신설 복지재단은 다음달중 출범하며 1처 3팀으로 출발해 ▲정책·연구·조사 ▲민·관 복지자원 지원 ▲시민 복지증진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춘희 시장은 "2016년 4월부터 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을 시작했고, 7월에는 공청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8월에는 공모를 통해 전문가 15명으로 재단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지난해 9월 행정자치부 협의를 마치고 올해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아 지난 15일 노승무 대표이사 등 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설립계획에 따르면 신설된 복지재단은 △정책·연구·조사 기능 : 지역 복지자원(복컴, 광역복지지원센터 등)의 효율적 운영방안 수립, 복지정책 연구·개발 및 보급, 복지정보 통계 DB구축 등 △ ② 민·관 복지자원 지원 기능 : 복지시설 컨설팅·평가 지원, 사회복지 전달체계 개선, 사회복지종사자 역량 강화, 복지시설 실태조사 및 처우개선 등 △ ③ 시민복지 증진 기능 : 세종형 특화사업 개발, 복지자원 개발 및 나눔문화 네트워크 확산, 시민주도형 지역복지 모델 개발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세종시의 복지대상은 2016년 4만7천여 명에서 2년만인 2018년 9월기준 8만여 명으로 증가했으며 전체인구 30만 8,068명(외국인 포함 31만 2,758명) 중 영유야 인구는 신도심에 86%인  21,876명 거주,  아동(0~18세) 76,696명 24.9%인데 반해 구도심은 오령인구가 1만 8,783명으로 65%를 차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내달 세종시 복지재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복지재단은 2생활권 새롬종합복지센터 4층에 입주하기로 하고, 현재 사무실 리모델링, 업무시스템 구축, 집기류 배치, 직원 채용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복지재단 설립을 위해 올해 20억원의 출연금을 확보했으며 5년간 총 100억원을 조성해 복지재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임원은 이사 8명(이사장 및 대표이사 포함)에 감사 2명으로 구성되며, 출범 초에는 1처 3팀 12명의 인력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출범 초기 재단 운영의 안정화와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해 공무원 3명을 파견해 업무시스템 구축과 직원 채용, 재단 규정 정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세종시 복지재단은 공공성, 참여, 공유, 혁신을 핵심가치로 시민의 복지증진,민간 복지기관 지원, 행정기관의 복지역량 제고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복지재단은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시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를 마련하는 등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 도시’를 구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세종형 사회복지모델 실현을 위해 인프라 구축 및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진행하여 우리 시 사회복지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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