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악방송 24일 '충청풍류' 400회 특집공연
대전국악방송 24일 '충청풍류' 400회 특집공연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식장산홀...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신명의 무대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8.11.22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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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대전국악방송이 24일 토요일 오후 3시, 대전평생학습진흥원 식장산홀(옛 충남도청사 내)에서 정오 프로그램 ‘충청풍류 다이어리’의 공개방송 ‘풍류학당’을 마련한다.

이번 공개방송은 ‘충청풍류 다이어리’의 방송 400회를 기념해 애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것으로, 올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전평생학습진흥원(원장 금홍섭)의 후원으로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국악잔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풍류 출연진
풍류 출연진

1부에서는 ‘자신을 바꾸는 시간’을 주제로 대전시민대학의 명강사진들이 나선다.

대전탐험가 안여종의 ‘대전, 산천을 품다’라는 타이틀로 우리의 등잔 밑을 비추어 대전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복실버 전도사 이승영은 ‘청춘은 바로 지금이다’라는 주제로 내게 가장 젊은 시간을 누리는 법을 전한다.

또 가을개편에 대전국악방송 ‘금강길 굽이굽이’ 진행자로 변신한 행복한 글쟁이 유달상은 ‘내 안에 글 있다’라는 주제로 나를 깨우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2부 ‘풍류는 살아있다’에서는 10년이 넘도록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우리지역의 대표 국악그룹을 만난다.

먼저, 충청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백제가야금연주단을 초청해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곡들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삶과 자연과 세상에 녹아든 우리의 이야기로 소통하는 퓨전국악그룹 풍류의 대표곡 감상과 함께 그 곡들에 숨은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또한, 첼리스트 임현정과 함께 하는 무대에서는 동서양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2001년에 개국한 국악방송은 서울 본사를 비롯해 전국 12개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취권역을 넓혀왔으며, ‘국악의 생활화’, ‘국악방송 전국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17년 7월 14일 개국한 대전국악방송은 지난 1년 동안 FM 90.5Mhz를 통해 대전・세종 지역에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과 우수한 전통예술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내년에는 영동군과 충추시로 권역을 넓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방송은 전석 무료이며, 관람신청은 국악방송 홈페이지(www.gugakfm.co.kr)와 전화(042-285-9571)를 통해 가능하다.

백제가야금 연주단
백제가야금 연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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