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피아노가 있는 겨울’ 연주회
이응노미술관 ‘피아노가 있는 겨울’ 연주회
12월7일 저녁 7시 멤버스데이 맞아 필립 리차드슨 초청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8.11.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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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이응노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오는 12월 7일 금요일 저녁 7시 피아니스트 필립 리차드슨(Philipp Richardsen) 연주회 ‘Piano in the Winter(피아노가 있는 겨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미술관 멤버십 회원들을 위한 멤버스데이 행사로,  차이코프스키, 바흐, 퍼시 그레인저, 에드바르 그리그의 곡을 피아니스트 필립 리차드슨이 연주한다.

한번쯤 익숙하게 들어봤을 만한 피아노 선율을 바탕으로 예술작품과 피아노가 어우러지는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난 피아니스트 필립 리차드슨은 빈 국립음대(석사)와 미국 산타바바라 University of California를 졸업했다(박사). 또한, 빈 국립법대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영리 경영학 과정을 수료했다.

국내에서는 서울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 영산아트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예술의전당 등에서 연주경험이 있다.

국제적으로는 뉴욕 카네기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무지크페라인, 콘체르트하우스(빈), 뮌헨 가스타익,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로비니 썸머페스티벌(크로아티아), St. Martin-in-the-Fields(런던), 레이캬비크 하르파(아이슬란드), 그리고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에서 독주회를 가지기도 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총 4곡으로 △에드바르 그리그 : 홀베르그의 시대로부터 모음곡, op. 40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모음곡 △퍼시 그레인저 Colonial Song △바흐 Chaconne in d 단조, BWV 1004 로 구성되며 공연은 약 1시간가량 진행된다.

지난 2013년 처음으로 도입된 이응노미술관 유료 회원제 ‘이응노 멤버십’은 연회비 1만원으로, 가입 회원들에게는 △전시 무제한 무료 관람 △전시 개막 행사 초청 △미술관 뉴스레터 발송 △미술관 카페테리아 및 아트숍 이용 할인 (10%)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멤버십 회원들만을 위한 ‘멤버스데이’를 매년 1회 특별 음악회 형식으로 개최하고 있다.

2013년 첫 멤버스데이로는 국내 정상급 음악가 첼리스트 김규식과 피아니스트 공민의 ‘무누스 앙상블 (Munus Ensemble)’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후로도 프랑스 현악 4중주단‘에네스코 쿼텟(Quatuor Enesco)’,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소프라노 ‘이자벨 베르네(Isabelle Vernet)’, 피아니스트 박종화를 초청하여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국내 국·공립 미술관으로는 처음으로 법인 기관·기업·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이응노 법인 멤버십’을 새롭게 도입하여, 가입 기관에는 전 직원 대상 개인 멤버십 혜택 적용과 기관 행사 진행 때 미술관 장소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이지호 관장은 “피아니스트 필립 리차드슨의 연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가 미술관 멤버십 회원 분들이 한 해 동안 미술관에 쏟아 주신 관심과 애정에 대한 보답의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유수의 미술관들이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처럼 미술관 멤버십에 가입한 관람객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이응노미술관 멤버십 가입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행사 당일 멤버십 가입 시 입장 가능하다.

피아니스트 필립 리차드슨
피아니스트 필립 리차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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