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집에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가 설치되어 있나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일컬어 주택용 소방시설이라 부르며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나요?
겨울철은 습도가 낮고 대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화재위험이 높으며, 연중에 발생하는 전체 화재 중 겨울철이 4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주택화재는 진입이 힘든 좁은 골목과 주차된 차들, 기본적인 소방시설 미비로 초기진압의 어려움, 주거밀집지역으로 인한 추가화재발생 위험으로 화재의 위험이 더 크며, 전체 화재 사망자 300명 중 149명(49.7%)으로 주택화재에서 발생하고 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 8조‘에 의거하여 2017년 2월 4일까지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주택 소유자는 주택용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제화 했지만, 2017년 말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치율은 41%정도로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설치기준으로는, 화재를 감지해 경보음을 통해 화재 사실을 알려주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실’마다 설치되어야 하며, 소화기는 각 세대와 층별로 배치해야 한다.
참고로 예산군에서는 전국 최초로 일반가구 약 27,000여 가구에 대하여 소화기 보급을 완료한 상태이다.
주택의 천장에 설치되는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우리가 잠든 시간에도 화재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주변에 큰 소리롤 알리고, 주택 내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함으로써 소중한 우리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 화재 초기진압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주택용소방시설을 꼭 설치하여,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