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작가 파리이응노레지던스 결과보고 전시회
입주작가 파리이응노레지던스 결과보고 전시회
이응노미술관, 12월 6일부터 유럽에서의 체험 시민들과 공유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8.11.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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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이응노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오는 12월 6일부터 12월 26일까지 제5기 파리이응노레지던스 결과보고전을 개최한다.

7.7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올해 입주작가 3인 (김영진, 김찬송, 파랑)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파리 근교 보쉬르센 (Vaux-sur-Seine)에 위치한 고암문화유적지에 체류하며 파리이응노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귀국 후 작가들은 유럽에서 조우한 시각예술과 동시대 문화의 영향이 반영된 작품들을 한 데 모아 이 프로그램을 후원한 대전 시민들에게 선보일 준비에 한창이다.

김영진 작가는 기억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현상을 투명한 물질적 요소들로 표현한 작업을 소개한다.

김찬송 작가는 자아가 타자와 조우할 때 빚어지는 긴장, 그리고 모호해지는 경계를 풍경에 빗대어 묘사한 회화들을 선별했다.

파랑 작가는 보쉬르센의 자연 속에서 유희하며 끌어올린 야생성을 담아낸 그림 20여 점을 선보인다.

이지호 대표이사는 “이번 파리이응노레지던스 결과보고전을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국제무대를 경험한 지역의 청년작가들이 그 체험을 잘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대전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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