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성현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 김교윤 박사가 제23대 차기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원자력연에 따르면 지난 22일 제주에서 열린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정기총회에서 김 박사가 신임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박사는 2020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2년간 학회를 대표한다.
김 신임 차기 학회장은 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원자력연구원의 해양원전개발센터장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원자력안전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학회장은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2020년 세계적 방사선 분야 석학들 2,500여명이 참석하는 제15차 국제방사선방호연합(IRPA) 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할 예정”이라며 “학회장으로서 정부와 산·학·연의 협조를 바탕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1975년 방사선 안전 및 방호에 관한 학문 발전과 기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됐다. 국내 방사선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로 방사선 전문가 1,800여명이 현재 활동 중이다. 지난 6월 라돈 침대 관련 전문가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생활 주변 방사선 문제에 대한 과학적 설명과 함께 대응책을 모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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