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소방서 "손깍지의 기적을 보여주세요"
예산소방서 "손깍지의 기적을 보여주세요"
올해 심폐소생률 도내 1위
  • 배영준 기자
  • 승인 2018.11.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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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소생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까지 13%의 소생률을 기록했으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응급의료가 발달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소생률을 확보했고, 올해 11월까지의 기준으로 충남도내 1위의 소생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심폐소생술이란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서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주는 중요한 응급처치이다. 심정지는 발생 후 4~6분이 지나면 뇌에 혈액 공급이 끊기면서 뇌 손상이 급격히 진행된다.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뇌손상은 점점 심각해져 사망에 이르거나 살아나도 대부분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게 될 수 있다.
 
한 사례로 11월 6일 예산군 신양면 소재 심정지 환자(남,77세) 발생으로 현장 출동,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으로 병원이송 중 의식이 돌아왔다고 전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한번 더 일깨워주기도 했다.

예산소방서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현장 응급처치를 위해  ▲슈퍼바이저 활용 교육 ▲펌뷸런스 대원 교육 ▲BLS 교육(심폐소생술 평가용 시뮬레이터 활용) ▲구급지도의사 특별 교육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진유진 구급팀장은 “국민 모두가 심폐소생술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 홍보를 추진하겠으며, 소중한 사람의 심장을 뛰게 하는 손깍지의 기적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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