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겨울철 전기매트 등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올바른 사용법으로 화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겨울 경기도 성남 소재 아파트 5층에 전기장판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불은 30분도 채 되지 않아 꺼졌지만 집 안에서 잠을 자던 이모(47세)씨가 숨지고, 일가족 4명은 화상을 입는 사건이 있었다.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의 사용으로 인한 화재는 매년 2백 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며 부상당하거나 숨진 사람이 최근 5년 사이에 16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우선 전기매트 등 난방기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전선이나 전열부 주위 피복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하고 먼지가 껴있다면 충분히 제거하고 사용해야 한다.
또 외출 시에는 전기매트의 전원을 차단하여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꺼놓고 외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유문종 예방교육팀장은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안전수칙을 생활화하여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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