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와 함께 하는 독서논술 교실] 12월 추천도서- 중학생
[한우리와 함께 하는 독서논술 교실] 12월 추천도서- 중학생
  • 김경례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대전둔산지부장
  • 승인 2018.12.16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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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 국어교과서 여행- 신보경 글/ 스푼북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정된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시를 중심으로 좋은 시 53편을 수록하고, 현직 국어 교사의 해설을 실은 책이다.

시마다 ‘핵심 키워드’와 ‘시 이해하기’, ‘단어’ 등을 넣어 학생들이 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단순히 시를 한 번 낭송하고 끝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시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시인의 마음을 이해하며 작품을 감상해 볼 수 있다.

 

▲ 메멘토 노라- 앤지 스미버트 글/ 강효원 옮김/ 한겨레틴틴

미국에서 살아가는 십대들의 일상을 다룬 소설이다. 주인공들은 알약 한 개로 손쉽게 잊고 싶은 기억을 지울 수 있는 기술이 있는 첨단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도심 테러 이후 `테러 연합`의 소행으로 알려진 폭발사고가 일상적으로 일어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람들은 TFC라 불리는 기억 상실 클리닉이다. 이 클리닉에서 받은 알약으로 두려움을 잊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는 것. 그러나 모두가 `테러 연합`의 소행으로 알고 있던 폭발 사고의 이면에 거대 기업과 권력의 음모가 숨어 있음이 밝혀진다. 가상의 미래에 자아 정체성과 자신의 행복한 삶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내면적 갈등을 담은 소설이다.

알약 하나만 먹으면 나쁜 기억과 그로 인한 고통을 싹 제거할 수 있다면 과연 알약을 먹는 것이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일까에 대한 고민을 던진다. 그리고 만약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우고 나면, 고통이 없어진 ‘나’를 진짜 ‘나’ 자신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던진다.

▲ 철학 통조림- 김용규 글/ 이우일 그림/ 주니어김영사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철학 사상들을 재미있는 사고 실험, 문학, 역사, 정치·사회, 자연과학 등의 이야기들을 곳곳에 넣어 가공해 낸 책이다.

고전에서 뽑아낸 주제들과 인용문을 담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교양에 대한 이해를 넓혀 준다.

아빠와 딸의 질문과 응답 형식으로 구성하여 철학적 궁금증을 알기 쉽게 풀어주고 있어 흥미와 재미를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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