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닭고기 시식회에서 8000여 양계농가의 아픔을 함께하고 소비자에게는 닭·오리고기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이홍재 충남양계연구회장과 농업기술원 직원 150여명이 참여해 점심식사로 삼계탕을 함께 들며 닭·오리고기 소비운동에 공직자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는 조류에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병으로 주로 닭과 오리, 칠면조 등 가금류에 많은 피해를 입히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발생시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섭씨 75도에서 5분만 가열하면 모두 사멸되기 때문에 익혀 먹으면 절대 감염이 되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되니까 과도한 불안심리로 양계농가가 어려움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소비를 촉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닭고기 소비촉진 차원에서 불안감이 완전 해소될 때까지 하루 3끼를 한 가지 이상 닭고기나 계란종류의 반찬을 정기 메뉴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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