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2019년 10대 역점사업 '청사진'
가세로 태안군수, 2019년 10대 역점사업 '청사진'
광개토 대사업 본격화, 해양헬스케어복합단지 조성 등 주력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9.01.10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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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신년 기자회견 중인 가세로 태안군수.

“2019년은 민선 7기의 실질적 원년으로 태안 발전의 큰 틀을 그리고 구체적인 발전 전략 마련으로 군정의 역동성을 살리겠습니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지난 10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주요성과를 되짚어보고 2019년 군정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가 군수는 “지난 6개월은 새로운 변화와 진정한 혁신을 열망하는 군민들의 목소리에 부응하는 시기였다”며 “낡은 관습을 바로잡고 지역 자원의 공정한 분배와 투명한 집행을 통해 어떠한 특권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등 이를 군정전반에 적용하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다.

또한 “신 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해 당면한 현안 해소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군민들의 숙원이었던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의 기초조사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큰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제70회 충남도민체전 종합우승 △가로림만 해상교량 등 국가 사업화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공모 선정(132억 원 확보) △농기계 임대사업소 중부지소 신설 △어르신 건강센터 개소 △선박 등 수리소 특화단지 조성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일원화 △벼 병해충 항공방제 도입 △가로림만 해양환경 생태문화 복원 △국·도비 확보금액 획기적 증가(1,821억 원 확보) 등을 ‘2018년을 빛낸 10대 성과’로 뽑았다.

이어 가 군수는 2019년 군정 추진 방향을 밝히면서 “올해는 질적 성장으로 군정 패러다임을 전환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소외받는 군민이 없는 행정 혁신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의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국·도비 확보에 주력하고 국가상위계획 반영을 통한 구체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역점사업을 밝히고 우선 지역 개발 분야에서, ‘광개토 대사업’ 본격화를 위해 군정역량을 결집하고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에 힘쓰며 태안 해상풍력 발전소 건립을 위해 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방침이다.

관광 발전분야에서는 학암포 중심 복합관광개발을 구상하고 개목~신두 인도교, 만리포 서핑스팟, 승언2호 저수지 수변공원화 사업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이종일 선생 생가 주변 성역화 등을 진행해 역사와 문화가 가득한 테마 관광을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두가 더불어 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보건의료원 의료시설 및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어린이회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 및 행정절차 이행에 나선다.

또한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안심도시 태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군민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쓸 예정이며,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는 민생중심의 경제를 육성하고, 가의도항·가경주항의 ‘어촌뉴딜300 사업’ 등을 포함한 다양한 미래 농·어업 육성 사업을 통해 태안 농어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올 한 해는 태안의 백년을 여는 미래 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투명하고 안정적인 조직 운영으로 군정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소통과 공유를 통해 군민 중심의 현장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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