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연산면, 환난상휼 사업 주민 ‘훈훈’
논산 연산면, 환난상휼 사업 주민 ‘훈훈’
사회회복지학 박사 출신 김명중 맞춤형복지팀장 제안에 지역대표 힘 보태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9.01.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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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연산면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우울해 하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년째 펼치고 있는 환난상휼(患難相恤)day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사업을 시작한 첫해 기대이상의 긍정적 반향을 토대로 2년차 사업을 시작한 2018년도에는 지역 내 기관 사회 단체가 대거 참여하면서 부터는 이사업을 논산지역 내 전역으로 확대 실시하자는 여론도 고조되고 있다.

이 사업은 사회회복지학 박사출신인 김명중 맞춤형복지팀장이 2017년 9월경 복지사각지대발굴 및 해소를 위한 연산면 인적안전망운영 정비로 환난상휼(患難相恤)day를 운영 하자는 계획을 마련했고 이에 공감한 김종철 면장, 도기정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리더 그룹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했다.

이에 김명중 팀장을 비롯한 실무팀은 복지자원발굴로 지역주민 중 어려운 가정을 보살피고 도와주기 위한 환난상휼(患難相恤)day 계획을 수립 홍보에 나섰고 김종철 면장은 11월5일 복지자원발굴 발굴을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위촉한데 이어 관·민 52명으로 구성된 연산면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출범 시켰다.

협의회는 위원장에 도기정, 주민자치위원장 부위원장에 정규태 전이장단장, 총괄총무에 최종석 이장을, 나눔분과장에 석순덕, 사례관리분과장에 이영숙 씨를 선임한테 이어 지난해 11월22일 낮 환난상휼 day 제1회 행사를 가졌다,

떡국을 메뉴로 한 이날 행사에는 12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고 2회 행사를 가진 12월20일에는 새마을 지도자회 중심으로 120여명이 참석 하면서 떡국 나눔 행사를 통한 기부금은 총 200여만원에 달했다.

그렇게 모여진 성금은 당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월동용품으로 나눠 졌고 또 평소 주민자치위 이장단 등이 눈여겨보았던 곤궁한 주민들에게 현금으로 지원 되기도 했다.

연산면의 아주 특별한 불우이웃돕기 맟춤형 행사를 전폭 지원한 도기정 전 주민자치위원장과 정규태 이장단장 등은 “말그대로 어려운 이웃을 보듬자는 환난상휼(患難相恤)day 운영 취지도 100점이지만 그에 공감해 행사 준비용 농산물을 아낌없이 지원해준 주민들의 속 깊은 정에 크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행사 총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도기정 전 주민자치위원장은 “조선예학의 종장인 사계 김장생 선생의 후손인 김명중 팀장이 연산면으로 전근해 온 이후 독거노인을 비롯해 불우한 이웃들을 살피는 손길이 더욱 심후해진 것 같다”며 “박사 팀장의 아름답고 정스런 이웃살피기 구상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환난상휼day행사는 오는 1월17일 낮 연산면사무소 옆 주민자치위 회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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