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논산‧계룡‧금산지구당 당협위원장에 박우석
한국당 논산‧계룡‧금산지구당 당협위원장에 박우석
"어렵고 곤란한 이웃들을 보듬고 살피겠다"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9.01.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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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공모한 논산‧금산‧계룡 지구당 당협위원장에 박우석 전 한나라당 위원장이 결정됐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는 15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추천한 55인의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논산‧금산‧계룡 지구당 당협위원장으로 결정된 박우석 위원장은 약관 35세 때 당시 예춘호 의원이 이끄는 한겨레민주당 공천으로 제13대 국회의원에 입후보 한 이래 내리 네번 국가 대의사의 꿈에 도전했으나 번번히 불운의 고배를 마신바 있다.

박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는 6선 경력의 거장 이인제 의원을 상대로 공천 경쟁을 벌였으나 간발의 차이로 탈락 세간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논산시 가야곡면 출신으로 대건고와 대전대 경재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이수한 박우석 신임 위원장은 임덕규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역임하면서 중앙 정치권에 입문, 정치적 중량감을 키워 왔다.

건실한 중견 건설업체를 운영하면서 충청향우회 부총재직을 맡는 등 중앙과 지역구를 오가며 오랜 세월 지역주민들과도 고락을 함께 해온 박우석 위원장은 논산 부창동 성당에서 영세를 받는 등 지역주민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으로 회자되고 있다.

또한 한나라당 위원장 시절 당시 금산군에서 군의원에 입후보 하려는 복수의 인사들이 공천에 대한 답례로 얼마간의 정치헌금을 하려 하자 단호히 이를 거부 자기 관라에 철저하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중앙당의 최종결정이 발표된 15일 밤 박우석 위원장은 굿모닝논산 기자와의 통화에서 자신이 “이번에 당협위원장으로 결정된 것은 그동안 말없이 자신을 성원해준 지역구 시민들의 성원의 힘으로 생각한다”며 그런 지역구 국민들의 열망을 등에 엎고 국가 대의사의 꿈에 다시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박 위원장은 정치에 대해 “여러 가지 정의가 있을 수 있겠으나 아성 맹자의 가르침처럼 정치는 소외되고 그늘진 구석에서 신음하는 어렵고 곤란한 이웃들을 보듬고 살피는 환과고독(鰥寡孤獨) 위무를 제일의로 생각한다”며 “초심을 잃지 않는 참된 정치인으로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 대의사인 국회의원을 지역구로 나눠 선출하는 것은 제 지역 실정을 재대로 살펴 국가경영에 반영해야 한다는 취지로 보고있으며 이제까지도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시민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지역에 대한 열정으로 논산‧금산‧계룡 시민들의 꿈과 바램을 이루기 위해서 간단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산 최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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