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김성용 교수, 한국인 최초 'OceanObs 19' 운영위원 선출
KAIST 김성용 교수, 한국인 최초 'OceanObs 19' 운영위원 선출
세계 해양관측 분야 주요 국제학회서 성과 인정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9.01.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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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기계공학과/인공지능연구소 김성용 교수
KAIST 기계공학과/인공지능연구소 김성용 교수

[충남일보 김성현 기자] KAIST는 기계공학과/인공지능연구소 김성용 교수가 전 세계 해양관측 분야 주요 국제학회인 ‘OceanObs’19’의 한국인 최초로 운영위원에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김 교수는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의 관측전문위원 및 연안 관측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문성과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다수의 학자로부터 운영위원 지명을 받았다.
 
국내 해양과학은 규모가 타 분야에 비해 크지 않고 KAIST 내에서도 전 지구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연구 및 지구과학 관련 학문 분야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김 교수는 해당 연구 분야의 한국 대표로 선출됐다.

운영위원은 전 세계 20여 개국 주요 학자 및 연구진으로 구성되며 국내 해양학자로서는 김 교수가 한국 과학자로 최초이자 유일하게 운영위원으로 참여한다.

김 교수는 "이번 학회를 통해 도출된 향후 10년간의 주요 연구 분야를 국내 및 KAIST 내에 무인 관측 시스템 기반의 자연재해 및 기후변화 모니터링 연구로 구체화하여 다학제간 협업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국방 과학기술의 응용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9년부터 10년 주기로 열리는 ‘OceanObs’19’는 전 세계 해양관측 분야 전문가들이 연안부터 대양에 이르는 해역의 물리, 생물, 화학 변수의 모니터링과 해양 공학 등의 응용기술 적용을 통해 향후 10년의 연구 방향을 결정하는 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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