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순환관광버스 유료화 전환
시, 순환관광버스 유료화 전환
내달 7일부터 매주 4회씩 11월까지 운행
  • 김수환 기자
  • 승인 2007.03.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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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4천원·어린이 2천원 등 요금 징수

천안 순환관광버스가 천안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료화로 전환해 새롭게 운영된다.
천안시는 순환관광버스의 유료화를 골자로 한 ‘천안시 순화관광버스 운영 조례안’이 지난 14일 시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내달 7일부터 유료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천안순환관광버스’는 매주 화·목·토·일요일 등 4회씩 11월까지 운행하며 시설물 이용을 위해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실시하고, 이용료는 이용자로부터 직접 징수하게 된다.
운행코스는 관광지와 유적지 중심으로 구성된 천안역⇒우정박물관 ⇒각원사 ⇒아우내장터(중식) ⇒유관순 열사 사적지(생가)⇒조병옥박사 생가(경유)⇒독립기념관⇒천안역으로 이어지는 코스와 유관순 열사 사적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우정박물관의 우편처리의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관광 중심으로 구성된 천안역⇒우정박물관⇒유관순 열사 사적지⇒아우내장터(중식)⇒독립기념관(도예체험장)⇒천안역 구간이 운영된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에 직접 지역 특산물인 거봉 포도를 따고 맛볼 수 있는 체험 코스로 천안역⇒우정박물관⇒아라리오캘러리⇒골든힐카운티⇒거봉 포도마을⇒천안역 구간 등 3개 코스로 운영된다.
요금은 어른 4천원, 경로대상 및 어린이 2천원, 청소년 및 군인 3천원이며, 20인 이상의 단체 이용시 50% 할인을 받는다.
징수된 이용료는 요금징수에 소요되는 경비와 관광 시설물의 유지관리 비용으로 사용되며 시는 이용자의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영업배상 보험에 가입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지난 2003년부터 주 1회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유적지를 대상으로 ‘순환관광버스’ 운행을 시작해 지난 2005년 주 2회로 확대했고, 지난해에는 주 4회 운영으로 확대했으며, 전용버스 도입과 체험관광 코스 신설 등 이용 편의를 높인 결과 지난 2006년 한해 147회 운영에 5127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순환관광 이용을 위한 예약이나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청 홈페이지(http://www .cheonan.go.kr) 또는 시청 문화관광과(521-5158)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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