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학교 안전·복지 강화”
설동호 대전교육감 “학교 안전·복지 강화”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및 맞춤형 교육복지 강화 대책' 발표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9.01.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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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교육감은 23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2019년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및 맞춤형 교육복지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23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2019년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및 맞춤형 교육복지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충남일보 강주희]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안전 인프라를 구축, 운영한다. 또 무상급식, 무상교복 등 무상복지를 확대하고,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를 확대하는 등 맞춤형 교육복지를 강화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23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2019년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및 맞춤형 교육복지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설 교육감은 “학교 내·외부의 위험으로부터 학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고, 나눔과 배려의 교육복지 실현과 교육기회의 균등한 제공을 위한 맞춤형 교육복지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학교 구성원의 안전의식과 위기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체험형 안전교육을 확대한다.

먼저 안전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전둔산초, 대전대암초, 유성초에 대전 최초 학교내 유휴교실을 활용한 학생안전체험교실을 구축한다.

또 유·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7대 표준안 영역별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대전 시내 40개 민·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2019 안전체험의 날’ 행사와 이동식 안전체험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체 교직원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시뮬레이션 실습, 사고유형별 응급처치법 등 학교현장의 실제 사례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한 체험 과 실습 중심의 365안전교육 직무연수를 할 예정이다.

학생안전 예방을 위한 학교안전 인프라도 구축, 운영한다. 지난 2016년도부터 추진한 학교 CCTV 성능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학교에 설치된 모든 저화소 CCTV를 고화소 CCTV(100만화소 이상)로 100% 교체한다.

또 학교의 외부인 출입통제를 위한 학생안전보호실(경비실)을 11교 추가 설치해 학교 내 취약지역에서의 학교폭력예방을 지원한다.

아울러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하차 확인 장치를 모든 유·초·특수학교 통학버스에 2월까지 총 418대를 설치 완료해 어린이 통학안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복지를 향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대전교육청은 대전시와 공동 분담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한다.

올해 입학하는 중학교 신입생에게 동복 1벌, 하복 1벌을 현물로 지원하고, 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동복 1벌, 하복 1벌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1인당 지원금 상한선은 동·하복 합쳐 30만 원이다.

또한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 해소와 양질의 급식 제공을 통해 학생건강과 체력증진에 기여하고자 유치원에서 초·중·고 학생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를 초28교, 중19교, 고6교 등 45개교에서 53개교로 확대 추진한다. 2022년까지 22개교를 추가로 지정, 학생 개개인의 여건에 맞는 교육복지 지원과 학생의 교육적 성취 효과를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비사업학교의 교육취약학생 지원을 위해 ‘희망학교와 희망교실’을 공모, 희망학교 약 25개교, 희망교실 약 140학급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들의 꿈‧끼 발현을 위한 뮤지컬단을 운영하고, 청소년해외문화탐방을 통해 글로벌마인드 함양과 자아성장, 애국심 고취 등을 위한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소득분위 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층 자녀 초·중·고 학생에게 지원되는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단가를 초·중생 11만원에서 13만 원으로 상향조정 지원한다.

고교 교과서비 지원 대상도 중위소득 60%에서 64%로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학기 중 토·공휴일 중식지원비 단가를 4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해 양질의 중식 제공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자녀 초·중·고 학생 2만2000여 명(전체 학생대비 13%해당)에게 각종 교육비로 200억 원 예산을 편성, 지원한다.

아울러 교육급여 대상자에 대한 연간 학용품비와 부교재비 지급액을 초등학생 연간 1인당 20만3000원(전년대비 75% 인상), 중․ 고등학생 1인당 29만 원(전년 대비 79% 인상)으로 대폭 인상하는 등 1만명에 해당하는 학생에게 연간 90억 원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한민국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펼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고 나눔과 배려의 교육복지를 실현하여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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