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의 변신은 무죄’… 계룡스파텔, 제2도약 이룬다
‘호텔의 변신은 무죄’… 계룡스파텔, 제2도약 이룬다
소비자의 눈 통해 소비자 중심 고객서비스에 역량 집중
올해 대전관광의 해 맞아 가을음악회 등 상생협력 채비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9.01.30 15: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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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온천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계룡스파텔 내부 전경
유성온천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계룡스파텔 내부 전경

[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소비자의 시선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변화와 개선을 통해 대전관광산업의 도약을 위한 모든 역량이 집중되어야 하는 해가 되어야합니다”

계룡스파텔 사장으로 부임해 3년째를 맞는 이정호사장의 올해 첫 일성(一聲)이다.

2019년은 ‘대전시 출범 70년’과 ‘광역시 승격 30년’를 기념하여 지자체에서는 ‘대전 방문의 해’로 지정, 대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등 긍정적인 여건들이 조성되고 있다. 관광업계는 이러한 제반요소들을 경제와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해로 보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성이 1994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 관광과 호텔은 지역경제의 큰 버팀목이었다. 지금은 비록 침체기에 접어들었지만 아직까지도 유성의 경제에 큰 축을 이룬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다.

그러나 지속적인 관광 경기 불황, 인프라의 부족과 경쟁력 저하로 지역호텔들의 도태되어가는 모습은 비단 호텔업계 뿐만 아니라 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암울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건물과 침대만 있었던 구시대 호텔개념과 온천수만 나오면 온천특구가 아닌 부가서비스 창출이 요구되는 중요한 시점이다. 현재의 관광경제는 OTA(온라인 예약대행사) 활용과 디지털, 소셜, 모바일 시대로 대변되어지고 있다.

계룡스파텔 국화축제
계룡스파텔 국화축제

위기는 또다른 기회이다. 호텔이 단순히 자고 먹는 것을 해결해주는 공간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문화, 경제활동이 함께 어우러지는 광의의 공간으로의 역할이 필요한 때이며, 유성지역의 특성상 호텔산업의 발전을 통해 지역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다.

계룡스파텔은 육군의 휴양시설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지역민과 함께하고 지역상생을 중시하는 중견호텔이다. 변화와 변혁을 통해 호텔 이용고객과 인접상권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울타리를 개방하고, 공간활용과 디자인을 생각한 리노베이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의 시선을 중시하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찾기 쉽게, 알기 쉽게, 쓰기 쉽게’라는 모토아래 모든 시설과 서비스분야를 자연스럽고 모던한 분위기를 조성, 환경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내적으로는 물 좋은 온천수, 편안한 쉼터, 합리적인 가격제시와 각종 이벤트를 통한 힐링 3박자를 갖춘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지향하며, 외적으로는 지역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 대표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은 유성온천축제(5월) 메인행사장 지원과 따듯한 보훈을 실천하기 위한 보훈의 달 무료입욕행사(6월)를 지원하고 있으며, 민‧관‧군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써 국화축제 및 가을음악회(10월) 등이 대표적이다.

청년기에 접어든 계룡스파텔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이정호 사장은 “계룡스파텔만의 환경들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하여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생기있고 따듯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호텔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하고 “계룡스파텔은 오늘도 전 구성원이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대전방문의 해를 준비하며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룡스파텔에서 개최된 가을음악회에서 육군의장대가 시범을 보이고 있다.
계룡스파텔에서 개최된 가을음악회에서 육군의장대가 시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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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 2019-01-30 15:41:31
스파텔도 유성구의 노력에 발맞추어 대대적인 변화를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