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본부, 조합장 공명 선거·구제역 방역 활동 '분주'
농협 충남본부, 조합장 공명 선거·구제역 방역 활동 '분주'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02.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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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조소행 충남농협 본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설 연휴 기간에 3·13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를 깨끗한 공명선거로 치르고 충남지역과 인접한 충북과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충남지역 유입을 막기 위해 농촌 현장을 찾아 분주하게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농협 충남본부에 따르면 연휴 첫 날 조소행 충남농협본부장은 홍성역을 찾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조합장 선거 주요 제한·금지 사항 홍보 전단을 나눠 주며 조합원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공명선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충남농협 임직원들은 귀성객과 지역민들에게 ‘깨끗한 한 표의 힘·우리 농협 발전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사전 선거운동 제한 △매수 및 이해유도 행위 금지 △호별 방문 등 제한 △허위사실 공표 금지 △후보자 등 비방 금지 △임직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금지 등 제한 사항과 함께 조합장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금품이나 음식물을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하께 처벌된다는 내용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설 연휴 이틀째인 3일에는 설 연휴 기간에 충남지역의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한 축사 및 축산 차량에 대한 방역 활동을 충남도와 협력해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충남도청 구제역 비상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농림축산국 박병희 국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과 구제역 차단 방역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양승조 도지사와 함께 공주시 우성면 목천리에 있는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구제역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소독 활동 시 발생하는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4일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논산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 상황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 조소행 본부장은 이날 현장에서 농협의 구제역 차단 방역 상황을 설명하고 인력 및 방역용품 수급을 통해 구제역 유입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 축산농가 보호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본부장은 “깨끗하고 공정한 조합장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조합장 예비 후보자와 조합원 뿐 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공명선거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금품선거를 포함한 불법선거 근절과 공명선거 문화 정착에 충남농협 임직원이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 본부장은 “구제역의 충남지역 유입을 막기 위한 사전 예찰활동과 유입차단 방역활동이 매우 중요함을 인식하며 충남지역은 상시 구제역 발생 가능성에 노출돼 있어 필사적인 방역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농협 차원의 구제역 차단 방역에 필요한 지원과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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