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기업 해외진출 1929억 투입
중기부, 중소기업 해외진출 1929억 투입
상반기 60% 이상 지원, 강소·선도기업군 집중 지원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9.02.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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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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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1929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했다고 6일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상반기에 전체 지원 기업 수의 60% 이상을 지원, 지난해 역대 최고치의 중소기업 수출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원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출역량이 뛰어난 수출 강소·선도기업군 중심으로 예산의 10~20%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점차 확대되는 온라인 기반 수출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77억 원의 온라인 수출지원 예산을 422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특히 온라인수출 초보기업이 세계적 수준의 자사 쇼핑몰을 보유한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류 영향이 커지면서 급격히 증가하는 화장품 등 소비재와 생활용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한류 마케팅 지원도 강화된다.

중기부는 지원분야를 K-CON, MAMA 등 공연중심에서 예능·드라마, e-스포츠 등으로 확대하고 MCN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 연계한다는 복안이다.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신남방·신북방 국가 등 경제 성장률이 높은 지역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도 강화된다.

올해 있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정상순방 등을 활용한 신남방·신북방 지역의 소비재 시장을 적극 공략과 중소기업의 수출 지속률을 높이기 위해 신규 수출시장의 인증 획득에 대해 우선 지원한다.

정책고객의 편의 도모와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출바우처와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운영방식도 개선된다.

수출바우처는 4개 사업을 1개로 통합했으며 스타트업 바우처를 신규 도입해 경쟁력 있는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또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3개 사업을 1개로 통합, 컨소시엄 각 준비 단계에서 필요한 핵심 콘텐츠를 매뉴얼화 해 보급한다.

김문환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전년도의 최대 수출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뿐만 아니라 무협, 중진공, 코트라 등 수출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보다 내실있게 구축해 수출지원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며 “미중 무역분쟁, 보호무역 확산 등 글로벌 수출환경변화에 대비해 수출지원센터 중심으로 내수·수출기업에 대한 수출상담 및 해외시장정보 제공 등 밀착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개별 사업별로 공고가 진행되며, 사업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www.mss.go.kr),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www.exportcenter.go.kr), 고비즈코리아(kr.gobizkorea.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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