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구제역 유입 방지 총력
태안군, 구제역 유입 방지 총력
전체 축산 365농가 구제역백신 접종 완료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9.02.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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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에 이어 충북 충주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태안군이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한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사진은 군 방역차량으로 축산농가에 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 안성시에 이어 충북 충주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태안군이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한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군은 지난 28일 안성 젖소 구제역 확진 직후, 관내 축산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상황발생 문자를 발송하고 ‘우제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공수의사를 동원한 농가방문 구제역 백신 접종과 백신 무상 공급을 통한 농가 자가접종 등으로 관내 축산 365농가 35,259마리(소, 돼지) 전체의 구제역 백신 접종을 마쳤다.

더불어 군은 구제역 긴급 소독약품 1,510kg을 축산농가에 긴급 지원하고, 군 방역차량 2대와 축협방제차량 2대를 동원해 축사소독에 적극 나섰다.

한편 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의 구제역 발생농가와 역학적 관련이 있는 농가를 긴급 파악한 결과 관련 농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군은 밝혔으며, 향후 구제역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한 유입방지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구제역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축산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입방지 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철저한 소독과 예방접종 등 축산농가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소 358농가 9,039마리, 돼지 7농가 26,220마리 등 총 365농가가 35,259마리의 소와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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