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봄학기 ‘문화와 예술 강좌’ 활짝
대전예술의전당 봄학기 ‘문화와 예술 강좌’ 활짝
24일까지 ‘장일범의 오페라 세상만사’ 등 7개 선착순 모집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9.02.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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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대전예술의전당(관장 오병권) 예술아카데미는 다양한 문화예술 아카데미 강좌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 창의적인 문화예술향유를 위하여 올해 봄 학기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강좌는  ▲피아니스트 김주영의 클래식 수업 ▲그레고리오 성가에의 초대 ▲퇴근길 시리즈 – 고전의 위대함 ▲안현배의 서양미술사 ▲클래식, 그 찬란한 예술Ⅲ ▲장일범의 오페라 세상만사 ▲로쟈와 함께 읽는 문학 속의 철학 읽기 등 총 7개 강좌를 운영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4일까지며 교육기간은 강좌별 개강일로부터 1개월~4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djac.or.kr)를 통해 가능하며 정원 내 선착순 마감이다. 기타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예당 아카데미(042-270-8153/8156)로 문의하면 된다.

다음은 문화와 예술 교육프로그램 강좌이다.

▲피아니스트 김주영의 ‘클래식 수업’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현대 사회에서 클래식 음악은 하나의 치유이자 위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나만의 즐거움이 될 수 있다. 어디서부터 어떤 방법으로 듣고 누리던 상관없지만, 아는 만큼 지식이 되고 힘이 되는 감상법이 좀 더 깊이있는 클래식 여행에 필수적인 것도 사실이다.‘클래식 수업’의 저자 피아니스트 김주영이 계절과 시기에 맞는 음악과 효과적인 감상을 위한 팁을 서양음악사에 등장하는 여러 사건들, 다양한 예술 사조의 등장을 알리는 결정적 포인트 등과 함께 알려준다. 엄선한 영상과 피아니스트 김주영의 연주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다. (3월5일~5월21일, 화요일 오전 10시30분)

▲그레고리오 성가에의 초대(전정임)

우리가 알고 있는 서양음악들이 단선율인 그레고리오 성가로부터 발전되어 파생되는 과정을 보면 마치 하나의 세포가 분열되어 다양한 기관을 이루고 결국은 하나의 완성체가 이루어지는 것처럼 신기하고 신비롭기만 하다. 그레고리오 성가는 예술이 아니라 기도이다. 그 노래를 바라보는 시각을 ‘신앙심의 발현’이라는 측면에 둔다면, 그레고리오 성가를 만들고 부른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 전체를 바쳐 이루어놓은 방대한 유산에 경건함과 깊은 감동을 느끼게 된다. 그레고리오 성가는 과거의 골동품이 아니다. 현재에도 면면히 이어지는 서양문화의 유산이며, 서양인들의 삶의 한 부분이다. (3월6일~3월27일, 수요일 오전 10시)

▲퇴근길 시리즈 ‘고전의 위대함’(장일범, 이연식, 차전환)

직장인을 위한 퇴근길 시리즈는 음악, 미술, 문학 세 가지의 소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한다. 혼자서는 읽기 힘든 고전을 함께 읽으며 삶의 지혜를 배우고 차와 음악, 미술이야기를 나누며 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각 주제별 마지막 시간은 작은 음악회도 준비되어 있다. (3월6일~6월26일, 수요일 저녁 7시)

▲미술관에 간 인문학자 ‘안현배의 서양미술사’

연대기적으로, 운동의 종류에 따라 설명되어왔던 이제까지의 서양 미술사 수업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가 예술가라는 사람들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감성, 그들을 성장시킨 환경이나 고난, 나라에 따라,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이유 등을 이해해 본다.예술가와 그를 둘러싼 역사적인, 지역적인 환경에 따라 새롭게 돌아보는 서양미술사와 서양 문화의 이해 시간이 될 것이다. (3월14일~7월25일, 목요일 오전 10시30분)

▲클래식, 그 찬란한 예술Ⅲ-독일 낭만음악의 절정(오지희)

‘클래식, 그 찬란한 예술’은 서양음악사에 등장한 중요 작곡가를 중심으로 시대 배경과 작품의 특징을 음악을 들으며 하나씩 알아가는 강좌이다. 지난 수업은 그리스 시기부터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음악을 거쳐 하이든, 모차르트의 고전시기로 마무리됐다. 이번 강의에서는 고전에서 낭만으로 넘어가는 베토벤 음악에서 출발해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로 가는 독일 낭만음악의 절정을 최고 수준의 음악과 함께 누릴 수 있다. 클래식음악을 모르는 사람도 쉽게 듣고 이해할 수 있으며 재밌고 즐거운 클래식수업을 이곳, 찬란한 예술 수업에서 만날 수 있다. (3월8일~5월31일, 금요일 오전 10시)

▲장일범의 ‘오페라 세상만사’

인생의 모든 것은 오페라 속에 있다. 인류 최고의 문화유산인 다채로운 오페라를 통해 음악의 아름다움, 다양한 해석과 연출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엄선한 10개의 오페라를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쉽고 유쾌한 해설로 만날 수 있다. (4월2일~6월11일, 화요일 오후 2시)

▲로쟈와 함께 읽는 문학 속의 철학 읽기(이현우)

‘문학 속의 철학’을 주제로 서양 고전문학에 나타난 철학적 주제들을 검토해 보는 강의이다. 이 강의는 각 작품들에서 특정한 주제가 어떻게 형상화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이 주제에 문학적 서사 속에서 어떻게 변형되고 재의미화 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서 문학과 철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이해도 모색해 보는 것이 이 강의의 목표이다. (4월9일~6월25일, 화요일 저녁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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