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상상, 이응노를 찾아라” 스토리북 만들기
“자유로운 상상, 이응노를 찾아라” 스토리북 만들기
이응노미술관 매주 월요일 고암아카데미 프로그램 개설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9.02.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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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이응노미술관은 오는 5월 20일까지 장애인 및 지역 복지센터를 통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매주 월요일 총 12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미술관 휴관일인 월요일에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이응노화백의 작품 속 상상의 이미지를 종이(스티커) 등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스토리북을 만들어 본다. 온 가족이 직접 색칠 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교육적 목적과 재미라는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스토리북을 만들기 위해 참여가족들은 먼저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이응노화백의 작품을 관람한다. 전시관람 이후에는 전문 미술 강사와 함께 실기체험을 하면서 각자의 창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이응노미술관에서 진행되는 '고암아카데미'에서 참가자들이 스토리북을 제작하고 있다.
이응노미술관에서 진행되는 '고암아카데미'에서 참가자들이 스토리북을 제작하고 있다.

전시연계 프로그램은 단순히 창작품을 만드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북 완성 이후 추가적으로 각자의 작품에 대해 발표하고 타인의 작업을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교육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의 강점은 전문 미술 강사가 참여하여 이응노 작품설명과 스토리북 제작 방식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는 점에 있다. 또한 작품 제작 과정을 직접 시연함으로써 참가자들이 미술 창작물의 제작 원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미술에 대한 이해를 비롯하여, 참가자들이 자신의 마음을 탐색하고 치유하며 이를 바탕으로 타인과 긍정적으로 소통하는 방식을 익힐 수 있는 교육적으로 매우 유용하고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1회당 8가족(1가족 3명 이내)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 및 일정은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 (www.leeungnomuseum.or.kr)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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