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묘목 축제 성황리 종료
전의묘목 축제 성황리 종료
연기, 3일간 다양한 행사 후 전시·판매 돌입
  • 김덕용 기자
  • 승인 2007.03.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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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새봄과 함께 충절의 고장 연기군에서 지난 17~19일까지 개최된 제2회 전의묘목 축제가 화창한 날씨 속에 전의면 신방리 행사장에서 지역주민, 관광객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금번 행사는 농악 및 사물놀이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행사, 축하테이프 절단, 기념식수, 초청가수공연, 송파랜드 관람, 축제행사 참여, 묘목전시 판매행사를 3일간 성황리에 마치고 20~23일 까지 4일간은 전의조경수영농조합 사무실에서 전시, 판매행사만 진행된다.
이번 묘목축제는 지난대회 보다 10여종 많은 84여종의 다양한 수종의 묘목전시 판매행사와 연기군수가 품질을 보증한 친환경 농특산물인 Y-farm 상설매장을 설치해 으뜸이쌀, 딸기, 버섯, 방울토마토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으며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많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 들은 약용수를 이용한 무료시음, 전의면 부녀회의 무료 먹거리 장터, 묘목작목반을 중심으로 조경수 및 약용수에 대한 재배방법 등 다양한 체험행사들에 흠뻑 빠져들기도 했다.
아울러 축제장 인근의 송파수목원으로 이동해 단일 곰 사육장으로는 최대인 211마리의 곰과 사슴, 사불상 등 동물류와 반달곰을 테마로 한 사계절 곰 테마공원, 타조, 공작 등 조류, 3천여수의 비단 잉어, 식물원, 55천여본의 조경수 등이 어우러진 멋진 광경을 관람하기도 했다.
대전에서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았다는 한 관람객은 “예상했던 것 보다 수종이 다양해 묘목을 구입하게 됐다고 말했고 체험행사와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았으며 특히 송파수목원의 관람은 인상에 남아 내년에도 찾겠다”며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전의묘목축제추진위회(위원장 정근우)는 “금년도 축제는 사전 충분한 홍보와 다양한 이벤트 개발을 통해 지난해 보다 관람객이 2~30% 증가했다”며 “연기군의 대표축제로 발 돋음 하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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