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여자축구부 첫 졸업생 배출
고려대 세종캠퍼스, 여자축구부 첫 졸업생 배출
졸업생 14명 중 8명 실업팀, 2명 상무 진출
  • 권오주 기자
  • 승인 2019.02.26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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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캠퍼스 여자축구부 15학번 졸업생들이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충남일보 권오주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여자축구부 2015년 창단 이래 첫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25일 오전 10시, 졸업생 15학번 여자축구부원들은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15학번 선수들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여자축구부의 주역으로서 대학 여자축구의 최강자로 맹활약을 펼쳐왔다. 이들은 3년 연속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우승, 4년 연속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우승, 2년 연속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3년 연속 전국체육대회에 우승하며 세종시 스포츠발전에 기여하였으며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한국 여자축구 위상을 높여왔다. 여자축구부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 자랑스러운 고대 세종인상을 수상했다.

여자축구부 졸업생 14명 중 8명은 실업팀으로, 2명은 국군대표(상무)로 진출하여 더 넓은 무대에서 활약한다. 그 외에 재활트레이너, 골키퍼 코치, 유학준비,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 취업 등 다양한 진로로도 진출한다.

실업팀 및 국군대표 진출 명단 : 고현지(구미 스포츠토토), 남궁예지(화천KSPO), 박진솔(창녕WFC), 위재은(인천 현대제철), 이아인(구미 스포츠토토), 임희은(창녕WFC), 장창(서울시청), 황혜수(수원도시공사), 김희수(국군대표), 송다희(국군대표)

고현호 감독은 15학번 제자들에게 “졸업생들 모두 고생한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원하는 곳에서 더 크게 성장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5학번 선수들이 졸업한 자리는 19학번 국제스포츠학부 신입생 총 7명이 합류하면서 2019 고려대 세종캠퍼스 여자축구부는 총 20명으로 확정됐다(수비수 구채현, 김서연, 이유진 / 미드필더 박혜정, 송보람, 정민영 / 공격수 강지우). 신입생들은 전원 청소년 대표팀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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